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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업, 경영 컨설팅 | 칼럼

아무도 당신 글을 쳐다도 안 보는 이유

브랜즈토리 2024. 2. 8. 22:37

"진짜 당신이어도 당신의 글을 읽겠냐고요."

 

여러분은 아마 이 3가지 중 하나에 해당할 겁니다.

 

블로그를 시작한지 몇 개월은 됐는데 뚜렷한 성과가 없네...
인스타그램 꾸역꾸역 올리고는 있는데 팔로워 수는 제자리걸음...
유튜브 구독자 수가 왜 이 모양이냐..?

 

 

맞았나요? 

그렇다면, 정말 고생이 많으세요. 많이들 답답하시죠? 

얼른 성과가 나오길 바라지만, 알고리즘이 문제인 건지,... 도대체 왜 여러분의 콘텐츠만 노출이 안 되는 걸까요? 

제가 알려드릴게요. 정말 당연한 얘긴데도,  많이들 놓치시는 부분이에요. 

이번 글은 그 딱 1가지만 이야기하고 마치려고 합니다. 30초도 안 걸려요! 호다닥~

 

"진짜 당신이어도 당신의 글을 읽겠냐고요."

 

저는 온종일 글만 쓰는 사람입니다. 카피라이터, 브랜드 컨설턴트, 작가...

이 3가지 직업을 동시에 가진만큼 '글'은 저의 모든 거라고 해도 무방해요. 

그런 저도 '이것'만큼은 상당히 많은 시간 투자합니다. 

지금보다 10배는 더 제목에 신경 쓰세요!

바로 '제목'입니다. 

제목의 위력은 어마무시해요. 

제목이 별로잖아요? 본문 날려버리는 겁니다. 휴지통에다가요. 싸-악.

제목이 노잼인데 누가 긴 글 읽고 싶겠어요? 안 그래도 요즘 사람들 책도 안 읽는데... 

저는 아무리 짧은 글이라도 10분은 고민하고 제목 적습니다. 

 

 

홍성태 교수는 <브랜드로 남는다는 것>에서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합니다. 

<위대한 개츠비> 다들 아시죠? 블록버스터 급으로 흥행한 그 영화요.

사실 소설이 더 유명합니다.  미국에서는 거의 교과서 급으로 읽히고 있으니까요. 

그런 <위대한 개츠비>의 원래 제목이 <웨스트에그의 트리말키오(Trimalchio in West Egg)>라는 거 아셨나요?

 

 

'웨스트에그'는 뉴욕에 부자들이 사는 동네고, '트리말키오'는 로마시대의 어느 벼락 부자 이름이라고 합니다. 

여러분은 <웨스트에그의 트리말키오>라는 책을 읽고 싶으신가요? 

아니죠!!

기억조차 못 할 겁니다.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을 작품입니다. 

스콧 피츠제럴드는 <웨스트에그의 트리말키오>라는 제목을 고집했어요. 그치만 출판사가 반대했죠. 도무지 상업적인 이름이라 판단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. 저자의 고집을 끝내 꺾고, 지금의 <위대한 개츠비>가 탄생합니다. 물론 내용은 그대로지만요. 

 출판사의 판단이 없었더라면 디카프리오의 간드러진 눈빛에 매혹될 일 조차 없었겠죠?

 


 

제목이 그렇게나 중요합니다 여러분. 

솔직히 다들 아시잖아요? 그쵸? 우리 조금 더 신경 써 보자구요

아니, 지금보다 10배, 100배는 더 제목에 신경 쓰세요!

장담하건대, 여러분의 콘텐츠는 떡상할 겁니다.

앞으로 제목 짓는 꿀팁 줄줄이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. Stay Tune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