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랜드 스토리텔링 | 칼럼
수많은 와인 더미에서..이 와인에 '멈칫'한 사연?(카사로호 틴타피나, 마초맨)
브랜즈토리
2024. 1. 13. 22:17
카사로호 틴타피나, 카사로호 마초맨 왈 :
"어서와~~ 얼릉 마셔봐, 얼릉!"
아니, 이럴 수가
와인이라고는 색깔 구별밖에 못하는 내가...이 와인 앞에서 멈칫! 했다.
피-식 웃고, 사진까지 찰칵 남겼다. 그리고 이렇게 짤막한 글까지 쓰고 있다..
진-짜 '맛잘알'일것 같은 힙한 형누나가.. 나를 노려보고 있다.
겉은 센데 속은 따스할 것만 같은 인상.
호탕!하게 웃으며 손님들 분위기 잔뜩 띄워줄 것만 같은
해외어딘가의 바텐더 주인커플일 것만 같은 이 인상이..나를 끌리게 했다...
단 3초라도 '멈칫'할 수 있게 한다면 대단히 훌륭한 광고다.
백 날 효능, 효과 떠들어봐도 소용 한 푼 없다. 자기자랑은 구차하다. 소비자들은 피곤하다.
재미가 없다면 눈길을 주지 않는다.
카사로호 틴타피나(Casa Rojo Tinta Fina), 카사로호 마초맨(Casa Rojo, Machoman)
스페인 산 레드와인으로 시중에 꽤 흔하다. 틴타피나는 6만원대, 마초맨은 10만원대 정도 된다.
틴타 피나 와인 라벨 속 여인은 와이너리 오너의 실제 여자친구라 한다. 뚜렷한 스토리까지 있다니...
와인을 전혀 모르는 나. 다른 와인을 물리치고 이 제품으로 손이 절로 향했다....맛이 기대되는군!
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한 훌륭한 Hooking, 대성공이다. 카사로호에 박수를~ 짝짝짝!